부상당한 댄서 2명 중 1명 중태
홍콩의 인기 아이돌그룹 콘서트 무대에서 천장에 매달려 있던 대형 스크린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홍콩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미러`의 공연 도중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부상했고 그중 1명이 중태다.
소셜미디어에 퍼져나간 사고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28일 밤 10시35분께 발생했다.
천장에 매달려 있던 대형 스크린 중 하나가 무대 위로 떨어지면서 그 아래 한 댄서의 목 부분을 가격했고 이어 다른 댄서를 덮쳤다. 두 댄서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 명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공연은 바로 중단됐고, 일부 충격받은 관객들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홍콩 당국은 이날 사고 원인 조사를 명령하며 미러의 남은 8회 공연을 중단시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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