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전날 원숭이두창 관련 첫 사망자를 보고한 데 이어 이날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두 사망자는 모두 젊은 남성으로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스페인은 원숭이두창이 유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국가로 지금까지 총 4천29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보건부는 "현재 환자는 3천750명이며 120명이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사망자는 전날 브라질에서도 나왔다. 스페인과 브라질을 합쳐 아프리카 지역 밖에서 확인된 사망자 3인의 직접적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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