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트라세' 모두 열대저압부 약화…내일까지 많은 비

입력 2022-08-01 10:21   수정 2022-08-01 10:22



제주도 주변에서 이동하던 2개의 태풍이 1일 오전 모두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이날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면 태풍, 초속 17m 미만이면 열대저압부라고 부른다.
이에 앞서 제5호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3시께 전남 목포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
기상청은 이처럼 태풍이 약해짐에 따라 제주도 인근 해상과 남해의 태풍 특보를 풍랑 특보로 변경했다.
다만 제주도에는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2일(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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