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인해 외식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간편식 냉면 수요가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5월부터 7월까지 냉면 성수기에 간편식 냉면 매출이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어난 수치로 특히 냉면 극성수기였던 7월은 한 달 동안 120억 원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고, 계속되는 무더위로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간편식 냉면 가격을 1인분 기준으로 보면 대략 2천 원대로 환산이 가능한데, 이는 냉면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4분의 1 수준이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추세라면 극성수기가 지난 8월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기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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