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수석전략가 "브렌트유, 130달러 전망...경기침체 우려 시기상조"

입력 2022-08-02 09:23  

사진: 제프 커리 골드만삭스 수석 전략가
제프 커리(Jeff Currie) 골드만삭스 원자재 시장 수석 전략가가 국제유가 상승장에 베팅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커리는 "올해 하반기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브렌트유가 `굉장히 높은(Very Very High)` 확률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프 커리 수석 전략가는 원자재 시장에서 원유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커리는 "지난 4월, 5월 중국이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 돌입하면서 원유 수요가 대폭 감소했지만, 최근 중국의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원유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올해 초 대비 원유 수요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을 수 있지만, 아직 전면적인 위축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면서 "원자재 시장의 강한 수요는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재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락다운 조치로 원유 수요가 대폭 감소했던 시기와도 최근 상황이 매우 다르다"면서 "향후 3~6개월 안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프 커리 수석 전략가는 원자재 시장에서 원유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커리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원유 수요를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며 "하반기 중 원유 수요가 하루 100만 배럴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브렌트유가 하반기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 여전히 변함이 없다"면서 브렌트유에 대한 목표가를 130달러로 설정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8%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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