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제주도 한 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는 물놀이 패션의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보인다. 한걸음쯤 뒤쪽에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반바지, 반소매 차림으로 서 있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그리웠던 사람을 만났다. 그러니, 더 할 바다가 없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제주에 살고 있던 탁 전 비서관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1주일간 제주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지인과 오영훈 제주지사 등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며칠간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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