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말레이시아를 떠나 대만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전용기의 항로를 추적한 사람이 292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트레이더24는 펠로시 의장 일행이 탑승한 미 공군 소속 보잉 C-40(SPAR19)이 2일 오후 3시 42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할 때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인도네시아를 지날 무렵 실시간 접속자가 20여만명으로 늘었고, 대만 도착 때는 70만8천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오후 10시 43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7시간 동안 이 항공기 항로 추적에 접속한 이들은 총 292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단일 항공기로는 이 사이트 사상 최고였다.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이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 사이트를 활용해 펠로시 의장의 전용기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사진=플라이트트레이더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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