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미가 웹영화 ‘800억 소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장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은 웹영화 ‘800억 소년’은 암호화폐 거래에 일찌감치 눈을 떠 어마어마한 자금을 굴리던 소년이 은밀한 작전을 시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괴물 신예로 떠오른 김동휘와 화제의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종이의 집’ 등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친 박명훈이 캐스팅을 확정해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김유미가 주인공으로 합세해 사건의 중심에서 극의 한 축을 이끌 예정이다.
김유미는 윤실장으로 분한다. 윤실장은 암호화폐 시세조종세력의 리더이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유일한 브레인. 자기 사람에겐 절대적인 의리를 지키지만 그 뒤에선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최근 JTBC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의 촬영을 마친 김유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빛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전략가이지만 남모르는 아픔을 간직한 양면성의 캐릭터 윤실장 역을 맡아 단단한 카리스마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김유미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웹영화 `800억 소년`은 방영 플랫폼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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