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실손의료보험 간편전환 관련 지원을 위해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된 이후 정보 부족 등으로 계약전환을 망설이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손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연간 의료 이용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기존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구체적인 수치를 산출하여 비교,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편계산기는 온라인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4세대 실손보험이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자기부담금이 높아 불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는 보장종목 확대 등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 별도 심사없이 보험을 가입한 회사에서 4세대 실손보헙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 전환 이후에도 6개월 이내 보험금 수령이 없는 경우에는 전환을 철회하고 기존 상품으로 돌아가는 게 가능하다.
협회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보험료 50% 등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과 더불어, 금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계약전환을 고민하는 가입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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