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운영에 고객 의견 반영"…'코레일을 부탁해' 공모전 개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철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코레일을 부탁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IT를 접목한 서비스 개선, 화장실·보관함 등 차내설비 개선, 역사 내 신규 사업, 철도 안전·윤리 수준 향상방안, 장애인·노약자·외국인 이용편의 증진방안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차별성·독창성, 효과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약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발한 뒤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심사에서는 제안자와 코레일 관계자를 비롯해 철도전문가, 고객이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제안 개발 토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코레일 사장 표창과 운임할인쿠폰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다음 달 7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아이디어 등록 메뉴에 의견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태호 코레일 서비스혁신처장은 "철도에 관심을 갖고 제안해 주신 국민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정책이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도 운영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