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일 퇴근시간을 시작으로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집중 시간대 및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서울시는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막차 시간은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새벽 1시30분으로 30분씩 연장된다. 버스의 경우 막차시간은 기존과 같다. 다만 버스와 지하철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할 예정이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7시~09시30분으로,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시~8시에서 오후 6시~8시30분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상황 및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실시간 대응에도 나선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짧은 시간 서울 전역에 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상황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출퇴근 등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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