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에 엇갈린 전망…신세계 상승 출발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8-11 09:29  

유안타, 목표가 올리고 NH는 낮춰

신세계가 엇갈린 목표주가 전망에도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2.50%)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상향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 3조605억 원(+32.4%), 영업이익 1,874억 원(+94.7%)을 기록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영업이익 컨센서스(1,329억 원)를 40% 이상 초과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백화점과 SI(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면세점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08억 원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면세점 부문에서 매출액 8,132억 원(+45.1%), 영업이익 287억 원(+49.5%)이란 실적을 기록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중국 도시 봉쇄로 실질적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6% 역성장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22년 및 23년 실적 추정치는 상향했으나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감안해 백화점 부문 적용 PER을 하향(10.0배→8.0배)했기 때문"이라며, "백화점 업종 주가 약세의 주된 원인은 실적 피크아웃 논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7~8월 기존점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2분기 이상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한 우려로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는 PER 5.9배로 역대 최저 수준에 해당하는 만큼 편안하게 접근 가능한 구간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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