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우크라이나 매장 다시 문 연다

입력 2022-08-12 09:05  






`맥도날드`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잠정 폐쇄했던 우크라이나 내 매장들을 곧 다시 열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11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면서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가 차츰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만인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내 109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해당 매장 직원 1만여 명에 대한 급여는 계속 지급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은 맥도날드가 수도 키이우와 서부 지역의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이곳에서는 미국 기업 나이키와 KFC, 스페인 의류업체 `망고` 등이 이미 영업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폴 폼로이 맥도날드 글로벌 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사내 공지문을 통해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의지와 우크라이나 매장 재개에 대한 바람을 강력히 표명해온 해당 지역 매장 직원들과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매장 재개가) 우크라이나 정상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크라이나 경제 성장률이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소재 109개 매장 가운데 몇 개가 재개 대상인지, 언제 어느 매장부터 문을 열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각 매장에 물품을 공급하고, 직원들을 다시 불러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전쟁에 대한 안전 프로토콜을 마련하는 데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