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로 1만여대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본 가운데, 이들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침수 차량 조회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침수 차량을 무료 조회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중고차시장에서 침수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크다면서 이같이 안내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침수 차량 조회`를 클릭한 뒤 차량 번호 또는 차대 번호를 입력하면 침수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지난 7월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 차량은 총 1만1천173대였다.
올해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620대였으며, 이달 집중 호우로 지난 11일까지 8천738대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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