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듀엣 듀에토가 뮤지컬로 또다시 묵직한 울림과 여운을 전한다.
인디비전 엔터테인먼트는 17일 "듀에토 백인태와 유슬기가 뮤지컬 `클림트`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이야기로, 작품에 대한 그의 욕망과 내적인 갈등 그리고 연인 에밀리 플뢰게와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다.
백인태는 극중 주인공 클림트 역을 맡아 열연한다. 클림트는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는 미술가지만, 이 과정에서 수많은 고통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백인태는 클림트를 통해 환희와 분노 그리고 연민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유슬기는 `클림트`에서 크라우스 역으로 출연한다. 크라우스는 클림트의 미술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자. 클림트와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듀에토 백인태와 유슬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섰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환상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에 `클림트`에 대한 듀에토 팬들의 궁금증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듀에토 백인태와 유슬기는 JTBC `팬덤싱어`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두 장의 미니앨범과 네 장의 싱글을 발매했으며, 라디오 DJ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인디비전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백인태는 뮤지컬 `오션스` 우주 역으로도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클림트`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23년 1월 24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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