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 흉기 협박…삼각김밥 훔쳐 달아난 20대

입력 2022-08-17 18:11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물품을 들고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한 뒤 물건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 4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와 삼각김밥 등 물품값 1만2천원 상당을 계산하던 중 미리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 종업원을 위협한 뒤 물건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종업원에게 현금도 내놓으라고도 협박했으나, 종업원이 완강히 거부하자 물건만 들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시간여 만에 편의점 인근 주택가를 배회하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모자라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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