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3열 좌석 안전벨트 문제로 에스컬레이드 등 3열 좌석을 가진 48만4천여대의 차량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GM은 이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게시한 문서를 통해 3열 좌석 안전벨트 고정 버클에 사용되는 리벳이 제조과정에서 잘못 만들어져 사고 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리콜 사실을 공개했다.
대상 차량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만1천636대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2만5천158대, 쉐보레 서버번 8만4천338대, 쉐보레 타호 9만4천36대, GMC 유콘 9만7천436대, GMC 유콘 XL 5만8천606대 등 3열 좌석을 갖춘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모두 2021년과 2022년식으로 2019년 11월 12일부터 올해 5월 27일 사이에 생산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 ESV, 쉐보레 타호는 국내에도 시판되고 있다.
GM은 리콜 대상 차량에서 3열 안전벨트 이상일 수 있는 8건의 사례를 확인했지만,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아직 신고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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