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열병합발전소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자푸라 천연가스전 열병합발전소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자푸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4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지역으로 가스전이 있다.
한전이 해외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주 규모는 최대 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규모 원전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이번 수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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