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교원그룹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중구에 소재한 교원 본사를 찾아 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로 투입된 인력만 1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은 최근 물품 강매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망에도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학습지 교사를 통해 원치 않는 계약을 체결한 뒤, 학부모들에게 물품 판매나 회원 모집행위를 강요하는 이른바 `다단계 판매` 의혹이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이번 특별 세무조사를 통해 교원그룹의 지분 구조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교원 관계자는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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