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겨냥,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고 조롱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민심의 평가는 정확하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 100일의 불안과 우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1천700여일 동안 더욱더 몸서리치는 악몽의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남조선민심의 저주와 분노는 윤석열 역도에 대한 지지율로 표출됐다"며 "20% 남짓한 지지율은 그대로 역도의 가련한 몰락상, 파멸의 비참상에 대한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핵전쟁책동`으로 규정한 뒤 "조선반도 지역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광기이며 우리의 군사적강세에 겁을 먹은자들의 허세성 작태"라고 강변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윤 대통령을 향해 "인간 자체가 싫다"는 등 막말을 쏟아낸 이후 선전매체들의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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