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위로를 전하는 전보를 보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가 22일 전했다.
시 주석은 "기시다 총리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듣고 성심을 다해 안부 인사를 보낸다"며 "조기에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며 "당신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중·일 관계 구축을 추동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기시다 총리는 여름휴가 복귀를 앞둔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총리공저에서 요양 중이며, 경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현직 총리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도 위로전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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