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1포인트(0.72%) 하락한 2444.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지수는 밀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90억원 사들이고 있는 동안, 외국인은 6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68%), 현대차(0.79%)만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1.00%) 내린 5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1.16%), 삼성바이오로직스(-1.06%), LG화학(-0.16%), 삼성SDI(-0.67%), NAVER(-1.22%), 카카오(-0.27%)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6포인트(1.13%) 내린 786.9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0.74%) 내린 789.95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중이나, 외국인의 강매도세에 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123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18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거래일보다 1,400원(-1.89%) 떨어진 7만 2,8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95%), 엘앤에프(-0.93%), HLB(-0.55%), 카카오게임즈(-0.37%), 펄어비스(-1.58%), 셀트리온제약(-2.00%), 알테오젠(-1.82%), 에코프로(-1.86%), 천보(-1.32%)도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가스유틸리티(2.44%), 무역회사와 판매업체(1.27%), 우주항공과 국방(0.93%), 도로와 철도운송(0.90%), 자동차(0.78%) 순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강관리기술(-2.22%), 건축제품(-1.81%), 방송과 엔터테인먼트(-1.73%), 출판(-1.58%), 항공사(-1.56%)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23일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오른 1,341.8원에 장을 열었다.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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