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2로 전월(103.0)보다 7.8 포인트 하락하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가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는 데다 아파트값 낙폭도 확대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투영된 부분으로 해석된다.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2030 실수요자들의 매수세도 사그라든 분위기다. 실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인 3월 40.7%에 달하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금리 인상 이후인 5월 37.4%에 이어 6월 24.8%로 떨어졌다.
이 같은 흐름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면서 주택 구입 적기를 저울질할 수 있는 주거 방안으로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한다는 점에서 높은 안정성도 갖췄다.
이러한 가운데,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4층 17개동, 전용 84㎡ㆍ99㎡ㆍ107㎡ㆍ113㎡ㆍ126㎡ 총 23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84㎡AㆍB 141세대, 99㎡ 22세대, 107㎡AㆍB 57세대, 113㎡ 11세대, 126㎡T 5세대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진접지구는 올해 3월 지하철 4호선 진접역 개통으로 서울까지 2시간 걸렸던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대폭 감소됐다. 여기에 인근 별내지구와 3기 신도시 왕숙지구에 각각 8호선 연장선(예정)과 GTX-B노선 개발이 추진 중이다.
화봉초등학교와 풍양중학교, 진접고등학교 등 초ㆍ중ㆍ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이며, 왕숙천,에버그린파크 등 자연친화적 환경도 갖췄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현대병원 등 유통ㆍ문화ㆍ의료 인프라 및 진접 푸른숲 도서관, 유소년 스포츠 클럽도 인접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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