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사상 첫 4회 연속 인상이다.
소비자물가가 아직 정점을 지났다고 확신하게 어려운 데다, 미국과의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 물가 및 환율 등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로 IMF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120.47로 7개월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통상 소비자물가지수보다 한두달 앞서 움직이는 만큼, 8월 소비자물가 역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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