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공동주택에 도시가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개발한 `진공퍼지 시스템`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때 지금까지는 기존 배관의 가스 압력으로 신규 배관의 공기를 밀어내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자연퍼지)을 활용했는데 이는 다수의 인력이 투입돼 반복 작업을 해야 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삼천리는 공동주택의 메인밸브에만 장비를 연결하고 배관 속 공기를 한 번에 흡입해 진공상태를 만들어 신속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용자 공급관 진공퍼지 장비`를 개발했다.
삼천리는 2020년 진공퍼지 장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해 약 1년 10개월의 심사 기간을 거쳐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입 문의가 이어지면서 최근까지 5개 도시가스 회사에 진공퍼지 장비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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