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출범 5년간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이 6조원을 돌파했다.
카뱅은 26일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고객 신용대출 규모가 6조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카뱅의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지난해 1분기말 10.0%였지만 올해 2분기말 기준 22.2%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말까지 25%가 목표다.
지난달(7월)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 9862억 원이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1분기 말 19.9%에서 7월말 23%로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카뱅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올해 2분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금리를 낮춘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고객 중 가장 금리 인하 폭이 큰 수치는8.16%포인트였다.
절감한 이자 비용은 연122만원에 달했다.
한편 카뱅은 지난 5일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 카뱅의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 원 이며, 금리는 연 4.696 ~ 9.800%다.
카뱅은 올해 3분기에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 계열사 정보, 도서구입 정보, 자동이체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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