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미국에 40억달러 규모의 세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10년 이상 미국의 테슬라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기업 파나소닉은 미국 오클라호마에 세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주정부 관계자 등과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현재 테슬라와 네바다 공장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두번째 공장 건설을 두고 캔자스와 경쟁했던 오클라호마에 추가로 40억달러를 들여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나소닉이 캔자스에 공장을 설립하며 최대 4천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어, 이번에 오클라호마에 공장이 들어서면 비슷한 규모의 새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 단종을 준비하며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 급증에 원할 한 공급을 위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와 리튬, 코발트 등 원자재 주문도 함께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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