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그룹 수직계열화…로직스 종속회사 편입

고영욱 기자

입력 2022-08-29 15:53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프레스티지바이로직스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가 된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29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60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추가 취득하는 주식은 13,787,830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지분율은 24.88%가 된다. 발행가격은 4,342원이며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에서 현덕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전체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그룹 차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여러 변수가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연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로직스의 CDMO실적을 연결기준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부채 비율 급감 등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모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계열사의 15만4천리터 글로벌 규모를 앞세운 CDMO사업을 더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제약 그룹’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엔데믹 코로나를 맞으면서 개발 본격궤도에 오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임상시험용 생산을 계속하는 한편, 파마 제품의 상업화 시기에 맞춘 생산 준비도 속속 준비를 마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수주를 위한 영업 활동을 통한 매출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고 국내외 제약산업 전시회 참가, 잠재 고객사들과의 계속적인 미팅, 위탁시험수주부터 중소형규모 상업용 생산 협의 등 전방위적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그룹사의 수직계열화는 회사의 수익성 확대와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경영전략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사업 진행으로 주주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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