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는 29일(현지시간) 자사의 현미경 사업을 사모펀드 회사인 베인캐피탈에 4,276억 엔(31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내시경과 X선 분석기도 만드는 이 부문의 매각은 올림푸스가 의료 기술에만 집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를 가속화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성명서에서 올림푸스는 베인으로의 이전이 시장 요구에 따라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의사 결정을 통해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 부문은 일본 및 해외의 독점 금지 규제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4일 베인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6월 말까지 자산이 1,650억 엔인 이 부문은 현재 회계 연도에 265억 엔의 영업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