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영남 최대 규모 '양산 복합물류센터' 짓는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22-08-30 13:40  

금호건설은 영남권 최대 규모인 `양산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산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는 경상남도 양산시 산막동 369번지 일원 2만38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물류창고 1개동(연면적 12만9,014㎡)을 건설하는 공사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저온창고, 지상 3층~지상 8층은 상온창고, 지상 9층은 주차창, 편의시설,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595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물류센터 남측으로 부산광역시, 북동쪽으로 울산광역시, 서쪽에는 김해시와 밀양시 등과 접하고 있다. 직선거리 250m에 경부고속도로 양산IC가 위치해 인근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건설은 양산 복합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뛰어난 접근성으로 영남권의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산 복합물류센터는 저온창고와 상온창고를 모두 포함해 향후 매각과 임차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영남권에는 저온창고를 보유한 물류센터가 적어 향후 저온창고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평가 받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일반 건축물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물류센터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신규 물류센터 공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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