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했다. 복권 이후 네 번째 삼성그룹사 현장 방문으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정오께 회사를 찾았다. 삼성SDS와 삼성물산 상사 부문 경영진과 각각 회의를 갖고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을,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 부문 사장은 올해 경영 전망과 미래 사업 준비 현황을 보고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과 만남 이후 10여 명의 워킹맘과 `워킹맘과 일과 가정생활 양립`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과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직장과 가정생활의 변화, 직장과 가정의 양립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 센터 단지 착공식 참석 이후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GEC),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이재용 부회장이 추석연휴를 이용해 미국 등 해외 출장에 나설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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