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규 고려대학교 겸임교수가 "웹3.0과 메타버스 시대에서 기업들이 NFT 전략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29일 서울 역삼동에서 `웹 3.0 세계로 초대`를 주제로 열린 제4회 디지털자산 투자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송 교수를 비롯해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 3.0과 DAO(탈중앙화조직), NFT의 미래와 실제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환 크레페 대표는 `웹 3.0이 만드는 패러다임 쉬프트`를 주제로 "빅테크가 모든 것을 독점하던 웹2시대에서 웹3시대는 개인이 소유하고 이해 관계자들에게 부를 분배하는 프로토콜 경제가 될 것"이라며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빈 서강대 특임교수와 장민 포스텍 겸임교수도 DAO의 현재와 미래, 패시브 인컴시대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업계에서 NFT를 활용한 실제 사업 사례도 공유됐다. 임재건 NFTNARA 대표는 구매와 동시에 사용권이 주어지는 PFP NFT 컬렉션 `MSUC`를 공개했다.
변규일 메타게이지 대표도 이날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웹 3.0을 사업모델로 고안한 사례를 발표했다. 변 대표는 "이동으로 축적된 데이터가 토큰 보상으로 획득된다"며 "토큰은 렌터카, 여행사, 직영 쇼핑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인규 교수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웹 3.0"이라며 "향후 다양한 주제로 포럼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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