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15개사가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2년 100대 유망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2)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가 전날 발표한 100대 기업 목록에 이 회사가 투자한 아이디어스(운영사 백패커), 청소연구소(생활연구소), 캐치테이블(와드), 크몽 등이 포함됐다.
에이아이포펫(AI For Pet), 아파트멘터리, 닥터나우, 모비두, 엔코드, 페이히어, 피플펀드, 플라스크, 쿼드마이너, 서울로보틱스, 잔디(토스랩)도 선정됐다.
포브스 아시아는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교육, 금융, 유통 등 11개 부문에서 유망 스타트업 10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지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650여개 기업 중 창의성, 회복력, 적응력 등을 살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0개 회사가 뽑혔다.
한국은 싱가포르 19개, 홍콩 16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100대 유망기업에 포함된 한국 회사가 4개였는데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알토스벤처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성장한 국내 스타트업의 높은 혁신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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