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 속에 전일 강세를 보였던 정유주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유가 탓에 상승세를 반납하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S-Oil은 전거래일대비 -4.76% 내린 10만 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3.56% 내렸고, GS칼텍스 지주사 GS도 -2.36%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들썩이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2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3.95달러(4.2%) 상승했지만, 30일에는 5.37달러(5.5%) 내렸다.
하락 원인으로는 이란 핵합의 복원 임박,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 등이 짚인다.
29일 상승세는 지난 7월 29일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였고, 30일 하락세는 지난 7월 12일 이후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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