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조명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규제가 느슨한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면서, 지방에서도 미래가치가 우수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서부경남 권역을 꼽을 수 있다. 이미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약 70%가 집적돼 있는 서부경남 일대는 올해 연말 완공되는 82만여㎡ 규모의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보다 탄탄한 항공우주산업 인프라가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경남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제시한 `17개 시도 7대 당선인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경상남도의 경우 `항공우주청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7대 공약이 포함됐다. 이에 항공우주 전담조직인 `항공우주청`의 경남 설립이 공식화되면서 일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같은 대형 개발계획은 서부경남 일대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진주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934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천시의 경우 같은 해 1,912건이 매매 거래돼 전년(1,183건) 대비 61.62%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경남 사천시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정당 계약은 8월 30일(화)~9월 1일(목) 3일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경상남도 사천시 용강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3월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 부담도 덜었다. 특히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 부담이 비교적 적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어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해 현재 조성 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등을 차량으로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사업지 인근에 사천제1산업단지(약 15㎞), 사천제2산업단지(약 15㎞), 종포산업단지(약 11㎞), 향촌2산업단지(약 2㎞) 등이 위치한 직주근접 입지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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