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내 거래량 3위를 기록했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이 거래소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코인빗의 운영사 `엑시아소프트`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법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해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준비 미흡 등의 사유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자진 철회했던 코인빗은 지난 6월 7일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재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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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은 자진 철회 이후 가상자산 투자전문사를 대주주로 받아들이고, 지분 구조를 개편하는 등 내부쇄신을 거쳐 가상자산사업자 재도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담당자를 비롯해 거래소 기획, 고객상담 인력을 채용하는 등 거래소 운영 재개 채비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준 FIU에 신고를 마친 가상자산사업자는 총 35곳이며 이 가운데 가상자산거래업자는 업비트, 빗썸을 비롯해 총 2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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