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째 감소하여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27일 마감된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모두 23만2,000건으로 전주의 23만7,000건에 비해 5,000건 줄었다.
이는 당초 예상치 24만8,000건에 하회한 수치로 3주 연속 하락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경제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노동력에 대한 건전한 수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역별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변화도 보였는데, 뉴욕과 매사추세츠에서 신청 건수가 증가했지만 코네티컷, 미주리, 오클라호마 등에서는 새로운 청구 건수가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