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5천6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7만9천977명)보다 5천71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에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례적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다만 이날 중간집계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9만6천968명)보다는 1만1천272명 적어 전반적인 감소세는 유지됐다.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13만3천777명)과 비교하면 4만8천81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8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많다.
이날 중간 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서 4만4천183명(51.6%), 비수도권에서 4만1천513명(48.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3천486명, 서울 1만5천564명, 경남 5천364명, 인천 5천133명, 대구 4천714명, 경북 4천705명, 충남 3천551명, 전남 3천470명, 전북 3천128명, 대전 3천112명, 충북 3천17명, 광주 2천500명, 강원 2천495명, 부산 2천266명, 울산 1천461명, 제주 891명, 세종 839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1천116명→9만5천584명→8만5천236명→4만3천118명→11만5천623명→10만3천961명→8만1천573명으로 일평균 8만9천4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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