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량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현대차는 4.09%, 현대모비스는 2.12%, 기아는 2.37% 상승 중이다.
만도(3.22%), 현대위아(3.32%)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차 업계의 판매량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 4,794대를 판매해 작년 8월보다 11.6% 늘어난 실적을 내놨다.
특히 내수는 3.5% 감소한 반면 수출이 14% 이상 늘며 해외 판매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했다. 8월에 총 23만 9,887대를 팔아 내수는 작년 8월보다 1%, 수출은 12.6% 증가했다.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쌍용자동차도 토레스 효과 속에 두 달 연속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판매량은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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