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지진 사망자 66명으로…이재민만 5만여명

입력 2022-09-07 05:13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6명으로 늘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루딩현을 중심으로 한 간쯔주(州)에서 38명, 야안시에서 28명 등 66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으며 25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루딩현에서만 주택 등 건물 249채가 무너지고, 1만3천500채가 파손됐으며 수력 발전소 7곳이 훼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재민 5만여명이 발생했고 4만여 가구의 통신과 전기가 끊겼다.
5일 낮 12시 52분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4분 뒤 인근 야안시 스멘현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날 오전 6시까지 규모 3.0 이상 여진이 모두 10차례 발생했다.
쓰촨성은 6천500명의 구조대를 현지에 보내 피해자 구조에 나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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