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낙점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를 공식화한다.
7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 부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수락 입장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가 혹시 사퇴 의사를 명확히 말씀하셨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보셔야 되는 거 아니냐"며 "아마 이달 안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은 이르면 오는 19일 원내대표 선거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비대위가 추석 연휴를 마친 후 상임전국위를 개최, 비대위원 임명을 완료하며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실무적 준비 기간과 후보들에게 필요한 선거 운동 기간 등을 고려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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