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아의 이별 감성에 배우 김혜윤과 이찬형이 함께 한다.
지아 소속사 플렉스엠은 8일 “지난 7일 공식 SNS에 지아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이미지를 게재했다”며 “`술이 뭐길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는 김혜윤과 이찬형이 발탁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미지는 같은 공간 속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두 사람의 차가워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꾹꾹 감정을 참는 김혜윤의 모습과 공허한 이찬형의 눈빛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렀다.
앞서 지아는 허각과 뜻깊은 재회를 예고했다. 지난 2012년 `I Need You` 이후 약 10년 만에 만난 두 아티스트. 이들은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김혜윤과 이찬형의 연기까지 어우러져 작품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김혜윤은 드라마 `SKY 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사와 조이` 등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찬형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경이로운 소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싱글 `물끄러미`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아는 `술 한잔 해요`, `한잔해요`, `물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 실력파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얻었다. 탄탄한 가창력과 공감 어린 가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지아는 `술이 뭐길래`를 통해 `믿고 듣는 가수`로서의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한편, 지아는 오는 12일 `술이 뭐길래`를 발표하고 가을을 진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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