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저가' 삼성전자…환율, 추석 앞두고 진정세

입력 2022-09-08 18:06  


8일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대비 7.82포인트(0.33%) 오른 2,384.2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무려 6,515억 원을 순매도했고, 이를 개인과 기관이 1,421억 원, 4,993억 원을 순매수하며 받아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71%)와 SK하이닉스(0.00%), 삼성바이오로직스(-0.12%), NAVER(0.00%) 등을 팔고, LG에너지솔루션(-0.31%)과 LG화학(3.37%), 현대차(0.99%) 등을 담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1% 내린 5만5천6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33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 매도세 속에 삼선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반대로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 셀트리온 등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 중에는 포스코홀딩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 LG화학, 네이버, 기아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섬유·의복, 증권 등이 올랐고, 기계와 철강·금속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1.25%) 오른 777.8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 원, 823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860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전거래일대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리노공업(-1.23%), 대주전자재료(-1.44%)만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하며 1,380.8원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일부터 5거래일 연속 무려 46.6원 올랐던 환율은 추석 연휴를 목전에 둔 이날에야 내림세로 전환했다.

전날까지 6거래일째 이어졌던 장중 연고점 경신 행진도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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