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소통 원활…"추석 아침부터 귀경길 정체 시작"

입력 2022-09-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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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째날인 9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대부분 풀려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 서울 방향은 금토∼서초 3㎞ 구간에서만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곤지암IC 부근 10㎞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양방향 흐름이 순조롭다.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추석인 10일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49만대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 성묘와 친지 방문 등으로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연휴 중 가장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은 10일 오전 9∼10시께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정체 해소 시점은 11일 오전 2∼3시께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 역시 추석 당일 뒤늦게 고향으로 가는 차량이 몰리며 오전 6∼7시께부터 답답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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