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증시에서 주가가 뛰면서 이번 주 초 6월 중순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며 2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가지수가 상승할 때 함께 강세를 보여왔다"며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올들어 놀라운 강세를 보인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촉발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암호화폐를 포함한 가상자산 혁신 찬성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금융시장과 월가에서는 "전월에 비해 다소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을 보일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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