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4천7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3만5천625명)보다 1만9천106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확진자 수 증가는 연휴 초반 감소했던 진단 검사가 연휴 막바지에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5일(9만6천629명)보다는 4만1천898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1만643명)보다는 5만5천912명 줄어 절반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2만8천30명(51.2%), 비수도권에서 2만6천701명(48.8%)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5천282명, 서울 9천552명, 경남 3천778명, 인천 3천376명, 대구 3천196명, 경북 2천809명, 충남 2천467명, 전북 2천171명, 대전 2천34명, 충북 1천953명, 부산 1천709명, 강원 1천664명, 전남 1천579명, 광주 1천320명, 울산 996명, 세종 567명, 제주 278명이다.
연휴가 끝난 뒤에는 진단검사 건수가 더욱 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 반등세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늘어나더라도 일정한 시일이 지나면 다시 유행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천822명→8만5천529명→7만2천646명→6만9천410명→4만2천724명→2만8천214명→3만6천938명으로, 일평균 6만2천183명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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