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연휴 간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난 연휴동안 미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연이틀 반등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적인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이 단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선반영된 부분이 많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는 점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원 내린 1,375.3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8포인트(1.47%) 오른 2,419.3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4억 원, 52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이 홀로 715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0.50%), 기아(-1.36%)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52%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31%), SK하이닉스 (+2.10%),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2.33%), 삼성전자우(+1.35%), 삼성SDI(+2.98%), NAVER(+2.81%)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70포인트(1.76%) 오른 791.5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 원, 106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홀로 303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에코프로비엠(+1.94%), 엘앤에프(+3.04%), HLB(+4.83%), 카카오게임즈(+3.66%), 펄어비스(+3.82%), 에코프로(+1.60%), 셀트리온제약(+2.30%), 알테오젠(+2.88%), JYP Ent.(+1.75%)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3.34%), 커뮤니케이션(+2.87%), 게임(+2.83%), 해운(+2.59%) 등이 강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