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의 역주행…정상 운행하던 프로야구 선수 부상

입력 2022-09-13 18:53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만취 상태 운전자가 역주행해 프로야구 선수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코란도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운전자 A(30대)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33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동마산 나들목(IC) 입구에서 역주행 상태로 운행하다 마주 오던 스포티지 SUV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운전자 B(30)씨가 허리, 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상 운행하던 B씨는 프로야구 선수로 확인됐다.
경찰은 A, B씨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 모두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두 차량에는 모두 동승자가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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