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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폭락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이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 `울트라 스텝`(기준금리 100bp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폭등한 보이는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6원 오른 1,394.2원에 거래되며 지난 2009년 4월 기록한 전고점 1,392원을 넘어섰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21포인트(2.87%) 내린 2,379.3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19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 원, 128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93%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31%), SK하이닉스 (-3.06%), 삼성바이오로직스(-2.85%), LG화학(-2.86%), 삼성전자우(-2.42%), 현대차(-1.25%), 삼성SDI(-2.66%), NAVER(-5.03%), 기아(-1.23%)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72포인트(3.10%) 내린 772.0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8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억 원, 12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모두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4%), 에코프로비엠(-2.95%), 엘앤에프(-2.43%), HLB(-1.68%), 카카오게임즈(-4.25%), 펄어비스(-2.79%), 에코프로(-1.04%), 셀트리온제약(-3.74%), 알테오젠(-4.51%), JYP Ent.(-1.75%)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1.50%)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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