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일대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경제 요충지로 도약하고 있다. 마이스 산업이 지역에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강남 핵심 호재로 꼽히는 이번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 높은 기대감이 쏠리는 모습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은 삼성동 코엑스~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약199만㎡의 면적을 국제업무, 전시ㆍ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는 여의도공원의 약 8배 이상 규모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 및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는 물론 삼성동 일대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ㆍ컨벤션 시설인 코엑스가 마이스산업의 주요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코엑스는 연간 200회 이상의 전시회와 2,500회 이상의 국제회의 및 이벤트를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마이스 기업으로 경제, 무역, 문화, 관광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시 강남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반경 1km 내에 코엑스,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예정)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에 진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ㆍ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6월 착공됐으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여기에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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